메뉴 건너뛰기

close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5·18 41주년 기념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5·18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이 진행됐다. 5·18 41주년 기념 대학생 행사위원회(이하 대학생 행사위원회) 소속의 5·18 대학생 서포터즈는 두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활동의 종지부를 해단 선언식을 통해 장엄하게 해단을 선포하고 마무리하였다.

5·18 대학생 서포터즈는 광주 지역의 대학생들이 모여 5·18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시민들이 5·18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외치는 행사에 참여하고, 또 직접 대학생 문화제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등 5·18을 알리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갔다.

서포터즈는 행사운영팀, 답사기획팀, 플래시몹팀, 뮤비팀, 풍물팀 등 여러 분야의 팀으로 나누어서 5·18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나갈 수 있는 팀 활동을 전개했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이 진행되고 있다.
▲ 5.18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 "우리의 기억은 강하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이 진행되고 있다.
ⓒ 신규식

관련사진보기

 
선언식의 첫 순서로 5·18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주최 및 주관한 대학생 행사위원회의 활동 및 성과보고가 낭독됐다. 박찬우 5·18 대학생 서포터즈 답사기획팀 교육팀장 겸 대학생 행사위원회 총괄은 지난 4월 초 대학생 행사위원회 결성 이후 산하의 5·18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및 팀별 활동을 진행하며 5.18의 진실을 광주시민들께 더 알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목소리 내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포터즈 자체 활동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의 다른 대학생 단체들과의 연대 사업을 진행하며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추모사업위원회와 광주교육대학교 풍물패 연합 '과풍연'과 각종 연대 활동 및 대학생 문화제를 기획하고 운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포터즈는 오늘로써 해단하지만 광주 대학생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5.18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이뤄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해서 열심히 행동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에서 박찬우 대학생 행사위원회 총괄이 서포터즈 활동 및 성과보고를 낭독하고 있다.
▲ "우리 대학생들은 항상 오월을 기억할 것 입니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에서 박찬우 대학생 행사위원회 총괄이 서포터즈 활동 및 성과보고를 낭독하고 있다.
ⓒ 신규식

관련사진보기

 
성과보고를 마치고 다음으로는 5·18 대학생 서포터즈에서 새내기로 활동했던 단원들의 소감 발언이 이어졌다. 행사운영팀 소속의 한 새내기 단원은 서포터즈를 하기 전에는 5.18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으나,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활동하고 또 이야기하면서 5.18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얼마나 참혹한 역사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덧붙여 앞으로 5.18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소리 내겠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에서 행사운영팀 소속 새내기 단원이 서포터즈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오월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41주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 선언식에서 행사운영팀 소속 새내기 단원이 서포터즈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신규식

관련사진보기

 
발언 직후에는 5·18 대학생 서포터즈 전 단원이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 외쳤던 41년 전 오월을 기억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오월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해단 선언문을 다 같이 낭독했다. 서포터즈 전 단원은 서포터즈 해단 후에도 앞으로 일상 속에서 5.18을 기억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칠 수 있는 광주 지역의 대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는 5.18을 대표하며 추모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같이 제창하면서 해단 선언식을 마무리했다.

태그:#광주, #5.18, #구도청, #대학생, #오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깨어있는 대학생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