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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제공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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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장소에서 무심코 마주친 클래식 음악과의 우연적인 만남, 그로 인한 필연적인 감동 사람 냄새나는 클래식 한번 들어보실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해 음악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19로 문화예술공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술인들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 나선 것.

특히, 예술인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오는 29일 충남 홍성에서는 고귀하거나 엄숙할 것만 같은 실내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홍성군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살롱 M 클래식, 무대를 뛰쳐나온 실내악'은 광천전통시장, 홍성명동상가,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게릴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이번 버스킹 무대에는 홍성 '조르주 상드 아트홀' 상설공연장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청년 음악가들인 '살롱 M' 단원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클래식 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살롱 M' 단원이자 홍성군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하가람씨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더해 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협연하는 우리 음악 '아리랑' 연주는 더욱 기대된다.

이번 버스킹과 관련해 홍성군 관계자는 26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군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이 상생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많은 군민이 음악을 듣고 코로나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래식에 생소한 분들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신나고 친근한, 때로는 깊이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실력 있는 많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들과 홍성군은 3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봄날의 클래식 실내악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야외 버스킹과 실내 공연은 안전한 관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 발열 체크, 공연장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30일 열리는 실내콘서트는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지만, 코로나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입장객은 200명으로 제한했다.


태그:#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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