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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주의의 길에서 자신의 목숨마저 기꺼이 바치신 800여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경기도와 잇고자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추모를 시작했다.

특히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은 경기도 32개 시군과 "경기도 미얀마 연대"를 통해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약속의 첫 개최지는 경기 고양시이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
▲ 추모의 밤 경기도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
ⓒ 민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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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얀마 연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개최 목적을 밝히고 추모의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1. 이번 추모의 밤에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중에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맞은 수많은 이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죽음을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며, 염원을 모으기 위해 추모나무심기, 촛불 추모회, 추모의 밤, 미얀마 민주화 사진전을 경기도에서 진행합니다.

3. 경기도 미얀마 자매결연, 마을, 대학, 단체 연대, 미얀마 임시정부(과도정부) 유치
  
간절하게 민주정부를 원하는 미얀마 국민의 기도
▲ 미얀마 군부독재타도 위원회 간절하게 민주정부를 원하는 미얀마 국민의 기도
ⓒ 미얀마 군부독재타도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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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추모의 밤" 에 연대하는 경기도 미얀마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올 2월 국제뉴스를 통해 타전된, 미얀마 군사쿠데타 세력에 의한 무자비한 시민 학살 장면은 마치 41년 전 80년 광주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학살자들의 잔악한 총칼에 스러진 자식의 주검 앞에서 울부짖는 부모를 보며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미얀마와 한국은 외세에 의한 식민지배와 연이은 독재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유린이라는 사뭇 비슷한 근현대사를 공유했기에 그 충격과 분노는 남달랐습니다.

경기도 미얀마연대는 비무장 민간인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미얀마 학살사태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을 몰아내고 학살자들을 처단하며 미얀마에 다시금 평온이 찾아오도록 우리 시민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합니다.

경기도 미얀마연대는 미얀마 민주화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의 밤을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32개 시군을 돌며 열 예정이며 경기도와 미얀마의 마을과 학교, 도시간의 연대를 도모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하나. 미얀마 군사 테러집단은 학살과 무력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미얀마 군사 테러집단은 쿠데타에 항의하여 구금되거나 수감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라!

하나. 미얀마 군사 테러집단은 쿠데타를 멈추고 권력을 미얀마 민중들에게 즉각 이양하라!

하나. 한국 정부와 국회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라!

2021년 5월 25일

경기도 미얀마연대 연대서명단체

태그:#미얀마연대, #경기도미얀마연대,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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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개성 문화원 위원. 현) 개성항공주식회사 공동창업주 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항해단 선장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개성시 홍보 대사 전) 사단법인) 개성관광 준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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