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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16일 경주시보건소 건물을 감싸고 길게 이어진 진단검사 대기줄.</figcaption>
 
16일 경주시보건소 건물을 감싸고 길게 이어진 진단검사 대기줄.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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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주점 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경북 경주시에 발생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가운데 8명이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이다.

15일 정육코너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1차로 홈플러스 직원 10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 식품부 직원 4명, 가전코너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6일 2차로 8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4명 가운데 2명은 홈플러스 직원이다. 377번, 378번 확진자는 35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주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홈플러스 경주점을 16~17일 이틀간 폐쇄했다.

경주시가 3일부터 15일까지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한 시민들은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면서 16일 하루 동안 345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경주시는 16일 시청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17일 시민운동장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주시는 17일 홈플러스 경주점에 대해 방역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SNS 등에서는 홈플러스 경주점이 출입자 관리가 소홀했다는 등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지며 경주시의 코로나 19 방역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6일과 17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진단검사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면서 대량진단검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비판과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경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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