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구례 화엄사는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2008년 보물로 지정되었던 대웅전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이 국보로 지정 예고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 삼신불로 구성된 유일한 작품인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17세기 불교사와 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삼신불은 법신(法身)인 비로자나불, 보신(報身)인 노사나불,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을 말하며 화엄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경전 내용을 그린 그림이나 손으로 베낀 경전 등에는 종종 보이지만 조각품으로는 화엄사의 사례가 유일합니다.
오는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구례 화엄사에서 국보로 지정된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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