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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창원진해 석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한 문화제”
 21일 저녁 창원진해 석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한 문화제”
ⓒ 진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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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시민들이 '미군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해 촛불을 들었다.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진해운동본부가 21일 저녁 창원진해 석동근린공원에서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한 문화제"를 연 것이다.

이날 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참가자들이 일정한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를 배치해 진행되었다.

강만호씨가 흙피리를 연주했고, 박영운.이경민  가수가 노래를 불렀으며, 옥혜정씨가 공연(샌드아트)했다. 김유철 시인이 시를 낭송했고, 주한미군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진해미군부대에 세균전부대 운영 의혹은 2020년 3월 세균실험 지휘소인 '바텔연구소'가 진해를 포함한 전국 여러 군데 미군기지에서 일할 관련 인력을 뽑는 채용공고를 내면서 알려졌다.

이에 진해운동본부가 결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창원시민 1000여명의 '주민청원 서명'을 받아 창원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진해운동본부는 "바텔연구소가 진행하는 실험은 탄저균, 담배갑 두 갑으로 5천만 국민을 모두 죽일 수 있는 보톨리늄, 그 외 리신, 포도상구균 등으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등록된 치명적인 세균들이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에서는 위험해서 하지 못하는 세균실험을 우리나라에 들여와 할 수 있는 것은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때문"이라며 "미국은 대한민국을 동맹국이 아닌 속국으로 취급하고, 주권을 무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주국가인 대한민국의 주권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진해미군세균전 부대를 추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하춘수 신부(천주교)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진해에서 미군이 세균무기 실험을 하고 있다.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며 "우리 힘으로 막아내기 위해서, 어떤 세균으로 어떤 실험을 하는지 제대로 밝히기 위해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정선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진해지회장은 "내 고향 진해에서 이렇게 무서운 세균무기 실험을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섭고 분통이 터진다"며 "우리 모두 힘 모아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진해운동본부는 시민들이 "여기가 너거 나라냐",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다", "그런 무서운 실험은 너희 땅에서 해라", "시장과 도지사는 뭐하노", "의원들도 관심 좀 가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세균부대 몰아내자"고 외쳤다.
 
21일 저녁 창원진해 석동근린공원에서 열린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한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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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주한미군, #세균부대, #창원시, #진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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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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