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조화(DISHARMONY)'라는 심오한 주제로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참신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공을 활용하여 미식축구 경기를 떠올리게 하는 안무로써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것.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 브레이크 아웃(DISHARMONY: BREAK OUT)>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한결 여유 있어진 두 번째 활동
 
'P1Harmony' 용기의 메시지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20일 오후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 DISHARMONY : BREAK OUT(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 >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를 선보이고 있다.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는 곡이다.

▲ 'P1Harmony' 용기의 메시지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20일 오후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 DISHARMONY : BREAK OUT(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 >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를 선보이고 있다.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는 곡이다. ⓒ FNC엔터테인먼트

 
"데뷔 때 영상을 보면 저희 모두 너무 긴장해서 무대에서 여유가 없어 보였다. 그런 점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여유를 갖고 무대를 하는 데 더 신경썼다." (기호)

피원하모니는 그들의 말처럼 데뷔 때와 비교해 한결 여유 있어진 모습을 보였다. 부드러운 동작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소화할 때도 경직되지 않은 편안한 몸짓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첫 번째 앨범으로 데뷔활동을 펼친 이후에 부쩍 자신들이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테오는 "(연습생으로서가 아닌) 직접 활동을 해보니 무대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고, 실력이 빠르게 느는 것 같더라"며 웃어보였다.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 어색하고 미숙해 보이는 부분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보다 노련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테오)

데뷔 앨범의 서사에서 이어지는 이번 두 번째 앨범에는 부조화로 가득한 세상을 친구들과 함께 돌파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피원하모니의 세계관 속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표현한 영화를 선보이며 데뷔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세계관을 이어간다.

타이틀곡은 '겁나니(Scared)'로 겁이 나서 불평등한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이야기한다. 또한 강렬한 드럼 비트가 이들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힙합과 알앤비가 조화를 이루는 것도 매력요소다.

두려움 없이 돌파하자... 도전과 용기 북돋워
 
'P1Harmony' 종섭, 선한 눈빛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종섭이 20일 오후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 DISHARMONY : BREAK OUT(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 >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는 곡이다.

▲ 'P1Harmony' 종섭, 선한 눈빛 ⓒ FNC엔터테인먼트

 
이렇듯 피원하모니는 '겁나니'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뿐 아니라 전체적인 콘셉트에도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앞서 언급한 미식축구를 콘셉트로 가져와 용기를 북돋우는 노랫말과 잘 어울리는 무대를 꾸민다. 인탁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서 미식축구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방을 돌파하고 나아가서 터치다운하는 미식축구와 '겁나니'가 품은 메시지가 비슷했다"고 부연했다. 

이들에게 대중으로부터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소울은 "전에는 저희 퍼포먼스를 보시고 팬분들이 '스테이지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셨는데, 멤버들 전원 2000년대에 태어났으니 이번엔 '21세기 스테이지 브레이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피원하모니의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신인상도 물론 좋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노래가 알려지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또한 종섭은 "K팝 팬분들이 저희의 퍼포먼스를 좋아해주더라"며 "퍼포먼스를 더 다양하게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P1Harmony' 용기의 메시지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20일 오후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 DISHARMONY : BREAK OUT(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 >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를 선보이고 있다.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는 곡이다.

▲ 'P1Harmony' 용기의 메시지 ⓒ FNC엔터테인먼트

'P1Harmony' 겁내지 마!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20일 오후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 DISHARMONY : BREAK OUT(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 >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는 곡이다.

▲ 'P1Harmony' 겁내지 마!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 ⓒ 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 겁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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