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환경운동연합 "국민연금, 석탄 투자 중단하라"

등록 21.04.20 14:52l수정 21.04.20 14:52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환경운동연합 “국민연금, 석탄 투자 중단하라” ⓒ 유성호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의 석탄발전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연금이 대기오염 및 건강 피해의 주범으로 알려진 석탄발전에 국민들의 연금 보험료를 투자하는 것은 배신행위이다"라며 "국민연금은 석탄발전 관련 산업 투자를 중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투자 제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석탄 투자는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국민의 건강 피해와 그로 인한 2차 비용을 지불하게 해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공공의 재원으로 만들어진 국민연금은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 후 국민연금의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국민연금이 국민에게 연금보험료를 납부받아 석탄 발전에 투자하고 석탄 산업으로 발생한 조기 사망, 질병 관리 비용이 국민들에게 다시 전가되는 석탄 산업의 악순환 고리를 알면서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환경운동연합 “국민연금, 석탄 투자 중단하라” ⓒ 유성호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의 석탄발전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 유성호

  

국민이 국민연금공단에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에게 납부받은 연금보험료를 석탄발전소에 투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유성호

  

석탄발전소로 인해 조산, 심혈관 질환, 폐암 등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유성호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의 석탄발전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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