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92억 원을 편성해 강남구의회에 제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5일 제293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추경 규모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예산액 274억 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692억4800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없다"라면서 "추경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혜량과 협조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의 재원은 재정운용기금 폐지에 다른 기금 전입금 439억1300만 원 전년도 결산을 반영한 잉여금 183억400만 원의 추가 세입과 예비비 성격인 내부유보금 등 불용될 예산삭감액 75억2300만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을 보면 ▲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계정 전출금 31억 원 ▲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2억2000만 원 ▲ 안심 일자리 사업 운영 20억9300만 원 ▲강남구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200억 원 ▲ 강남스타트업밸리 구축 329억2400만 원 ▲ 세곡지구 공공청사용지 매입 14억47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 수서동 일대 로봇거점지구 조성 32억5800만 원 ▲ 도곡근린공원 걷고 싶은 매봉길 조성 18억5000만 원 ▲ 건축민원지원센터 운영 2억2600만 원도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