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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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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한옥마을 같은 절이 있습니다. 비밀의 정원처럼 꽃들이 만발한 절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찾아가고 싶은 절이 있습니다. 바로 순천 선암사가 그렇습니다. 연둣빛으로 물들어가는 선암사 가는 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3월 말 매화가 피었던 선암사는 4월 중순이 되면 분홍빛 겹벚꽃이 피어 선암매가 진 빈자리를 채워줍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겹벚꽃이 활짝 핀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잠시 눈을 감으면 꽃들 사이를 오가며 지저귀는 새들 소리가 음악이 되어 들려옵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겹벚꽃의 큼지막한 꽃송이는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찰랑찰랑 흔들거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조심스럽게 찾아온 사람들은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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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순천, #선암사, #겹벚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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