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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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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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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미얀마 민주화는 시대의 고고한 요구"라면서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대전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1일 오후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역 서광장을 방문, 코로나 방역수칙 점검 및 집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집회는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가 주관하고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대전시새마을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등 5개 단체와 미얀마 국내 거주자가 연대해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인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발언에 나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집회 활동 하시기를 당부"하면서 "미얀마 민주화는 시대의 고고한 요구이며, 하루빨리 민주주의의 진정한 봄이 찾아오기를 150만 대전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며칠 전 쿠데타 세력의 폭압적인 진압으로 또 미얀마 시민 80여명이 목숨을 잃어 사망자가 7백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며 "21세기에서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만행"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제에 맞섰고, 1960년 4.19혁명,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독재를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국민이 피를 흘렸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비록 먼 이웃에 있지만, 미얀마에 민주주의 꽃이 필 때까지 그들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현장에는 일일 분향소가 설치되어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에 의해 희생당한 미얀마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태그:#허태정, #미얀마, #대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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