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연탄창고가 새롭게 변했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과 코로나19로 배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연탄을 저장했던 창고가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기자는 벽화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동행 취재했다.

7일 오전 9시 서산·태안의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배달됐던 '아름다운 동행'과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연탄창고 창고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전날 연탄배달 봉사를 마치고 연탄창고 벽화를 그리기 위해 다시 모인 것.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6시간 만에 예쁘게 변했다.

연탄배달 봉사와 연탄을 보관하는 창고이어서일까. 이들이 만들어낸 그림 역시 연탄을 주제로 했다.

어르신들의 두 손에 들려진 연탄과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나무를 배경으로 그려진 벽화를 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연신 "너무 예쁘다"면서 즐거워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한 자원봉사자는 "연탄이 살아있는 듯 벽화가 너무 예뻐서 이곳이 포토존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많은 시민이 벽화를 보면서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름다운 동행과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는 지금까지 4만5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이달 13일과 20일 마지막 연탄배달 봉사를 남겨두고 있다. 이들의 손길로 완성된 연탄창고 벽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