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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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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3월 1주 차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그 외는 어느 쪽도 아님(4%)·모름/응답거절(6%)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매주 발표되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3주 차 조사 이후 약 11주 만이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대범죄수사청' 비판과 총장직 사퇴, LH 직원의 신규택지 투기 의혹 등 조사기간 중 발생했던 각종 악재를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사유에 '검찰 압박' 새롭게 꼽혀

연령별 응답을 살펴보면, 18~29세(이하 20대)와 3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상승한 반면, 40대와 5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하락했다. 2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7%p 상승한 38%, 부정률은 전주 대비 14%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3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48%, 부정률은 전주 대비 4%p 하락한 44%였다.

반면, 4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5%p 하락한 49%, 부정률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41%였다. 5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38%, 부정률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58%였다. 60대 이상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변화 없이 31%, 부정률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60%였다.

지지정당별 응답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77%, 부정률은 전주 대비 6%p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6%, 부정률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92%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24%, 부정률은 전주 대비 4%p 하락한 54%였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22%였다. 진보층과 보수층의 긍정률은 각각 전주 대비 4%p, 3%p 상승했으나 중도층의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결과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응답자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지역 응답자의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36%, 부정률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58%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응답자의 긍정률도 전주 대비 1%p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다만 부정률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55%였다.

윤석열 총장 사퇴에 대한 영향은 직무수행 부정평가 사유에서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검찰 압박/검찰개혁 추진문제(4%)'가 5번째 순위로 집계됐다. 그보다 앞선 부정평가 이유는 ▲ 부동산 정책(19%) ▲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 코로나19 대처 미흡(5%)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응답률 16%)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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