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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의 벚꽃(사진은 2019년).
 창원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의 벚꽃(사진은 2019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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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벚꽃 만발한 '진해군항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창원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진해군항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차량 관람 방식, 온라인 축제 병행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축제 개최 방향에 대해 고심했지만, 취소한다"고 했다.

창원시는 "대규모 사업장, 가족 모임 등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항제 취소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일절 제공하지 않고, 불법 노점상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이 진행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를 기다려온 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창원특례시 원년을 맞이하는 2022년에 제60회 진해군항제에 걸맞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봄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태그:#벚꽃, #진해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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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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