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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 내 규율 확립과 신세대 군 간부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1.2.2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 내 규율 확립과 신세대 군 간부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1.2.25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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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인민군 내 규율을 확립하고 신세대 군 간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5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가 2월 24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정치활동'과 '도덕 생활'에서 제기되는 결함들이 지적됐다. 또 신문은 군 내에 '혁명적 도덕 규율'을 확립하기 위한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군대 안에 혁명적인 도덕 규율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인민군대의 존망과 군 건설과 군사 활동의 성패와 관련되는 운명적인 문제"라며 "새세대 인민군 지휘 성원의 정치의식과 도덕 관점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양 사업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내 모든 당 조직과 정치기관에서 혁명규율과 도덕 기풍을 세우는 것을 현시기 당 중앙의 영군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전투력을 강화하며 혁명군대의 고상한 정신 도덕적 우월성을 발양하기 위한 주된 과업으로 내세우고 강도높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 주요 지휘관들의 인사도 이뤄졌다.

당 중앙군사위는 해군사령관에 김성길,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 김충일을 임명하고 각각 해군중장, 항공군중장 칭호를 수여했다. 김정관 국방상과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은 차수(원수와 대장사이 계급)로 승진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회의에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들, 조선인민군 군종 및 군단급단위 지휘성원들과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 일부 무력기관의 지휘관들,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태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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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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