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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신계승연대 발기인 선언이 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있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발기인 선언이 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있었다.
ⓒ 하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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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노무현정신계승연대'가 만들어진다.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 이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포럼 고문, 김백천 전 열린우리당 함안위원장, 조순일 노사모 김해대표일꾼, 안연구 전 노사모 김해대표일꾼 등 인사들은 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기인 선언'을 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김두관 의원이 상임고문,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고문,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가 사무총장,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사무국장을 맡는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조만간 호남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발기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고, 오는 3~4월경 봉하마을에서 발족할 예정이다.

이들은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도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룬 것은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며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하였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난날 노사모 회원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태그:#노무현, #김두관,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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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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