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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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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논란을 빚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코디네이터)의 전담인력(교육공무직) 배치와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에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제시하고 있는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초등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으로 전환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면접 등 평가 과정을 거쳐 전환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교육행정 취업준비생들의 응시 기회가 박탈된다며,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 14일 예정되었던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면접시험 잠정연기 이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송순호), 외부전문가, 교직단체와 노동조합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폭넓게 소통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교육 본질 회복과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정책의 취지에 공감해 주시면서도, 채용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달라는 의견들을 주셨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전환심의위는 노사관계 전문가, 변호사, 노동계와 교원단체 추천위원 등 외부위원이 2/3 이상 포함되어 구성된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면서 정책 추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원들의 전문성을 담아내고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방과후학교 업무종사자의 전환과 관련한 위원회의 의견을 받고, 신규 교무행정원 채용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교육청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을 위해 교육청은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대전환을 이루어내는 힘은 소통과 공감에서 나오기에 앞으로도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2월 1일 전환심의위 회의를 열 계획이다. 경남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는 공립 346명, 사립 2명으로 총 348명이다.

현재까지 초등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비정규직)는 주 15시간 미만 일하고 있으며, 경남교육청은 주 40시간 근무하는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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