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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M선교회 운영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월 24일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M선교회 운영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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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위치한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학교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가 공식 사과했다.

마이클 선교사는 지난 25일 IM선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하였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신입생 입소 학생들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일단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는 숨김없이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소, 시청 등 모든 관련된 기관들에 모든 상황을 알리고 방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간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혹 대전과의 접촉을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학교와 관련된 타 지역 모든 기관에게 투명하게 정부에 알리고 정부의 방침을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질책과 비판이던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들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전국 15개의 국제학교와 교사양성 온라인과정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속히 취합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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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IEM 국제학교., #IM선교회,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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