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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시민들이 청각장애인 미혼모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SNS에는 청각장애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게시됐다.

A씨가 게시한 사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꼬물꼬물 아가가 태어났지만, 예쁘고 순둥한 새 생명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미혼모의 아빠는 청각장애인이었으나 미혼모가 어릴 때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각장애인인 미혼모 어머니는 혼자서 남매를 키웠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이들을 고등학교도 못 보냈다"며 "막내딸(미혼모)은 학력 부족 이유로 취업도 잘 안 되고, 갑작스러운 당뇨병으로 망막 신경이 거의 손실되어 힘든 상황"이라면서 안타까운 사연을 게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한번 망막 신경 치료하는 비용만 40만 원"이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혼모가 임신 중에 아이 아빠는 도망가고 혼자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혼모는 "친정집에 오긴 했으나, 아무것도 없는 청각장애인 친정엄마는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라면서 "(친정엄마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아가의 기저귀와 분유가 제일 시급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A씨는 "아기가 조금 더 클 동안, 엄마가 취업 되기 전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함께하는 시민과 페친 여러분, 십시일반 마음과 사랑을 전해달라"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A씨의 글이 게시되자 '작은 금액이지만 동참합니다', '물티슈도 함께 기부합니다', '사연이 너무 딱하네요. 내 몸뚱아리 조금만 아파도 불편한데 저도 조금이지만 동참합니다' 등 순식간에 기부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시민은 '저도 동참한다. 공공복지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민들의 동참 소식에 글을 게시했던 A씨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 소식을 가지고 (미혼모) 가정에 다시 방문했다'면서 '예쁘고 귀여운 아가, 시민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새 생명 잘 키우라는 응원이 많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연이 공유되면서 22명의 시민이 동참하면서 기저귀와 분유, 아기 속옷과 함께 하루 만에 210여만 원이 모금됐다.

A씨는 "아가 엄마는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울면서 인사를 전해 더 짠했다"라며 "하루 만에 22명의 시민이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에 아기엄마를 대신해 인사드린다"라면서 고마워했다.

A씨는 기자와 SNS 메시지를 통해 "(미혼모인) 아기엄마가 용기를 잃지 않고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보태 달라"면서 다시 한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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