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구장 업주 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정부의 당구장 영업중지에 항의하며 집합 금지 폐지를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당구장은 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되어 실제로 고위험 시설이 아님에도 수도권내 실내체육시설의 전면적인 집합금지로 인해 줄폐업 등 생계의 막다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이들은 "실내체육시설에는 다양한 형태의 업종이 있는데 집합 금지에 있어 업종별 위험도를 면밀히 파악하지 않고 행정 편의에 따라 적용하는 것은 명분이 없는 졸속행정이다"며 "형평성 있고 정당성이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