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개성공단 재개를 기원하는 '개성 잇는 콘서트'가 경기도 주최로 오늘 29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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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경기도민을 위해 수많은 공연을 선보인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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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성 잇는 콘서트'를 지난 12월 18일 비대면 방식으로 플랫폼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던 오마이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었으며, 따뜻한 위로를 머금어 아늑한 극장의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현장감 있게 제공했다.
  

▲ [생중계] 개성 잇는 콘서트 - 위로
ⓒ 오마이 TV	관련영상보기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평화아리랑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개성공단 재개 염원 인사말이 진행되었다. 2부는 G브라스, 노래극단 희망새가 출연하고 김영진 국회의원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따스한 언어를 풀어내 위로를 호흡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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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개성잇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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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은 평화를 준비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경기도가 남북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겠다, 민관 협력을 통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개성공단 이야기를 한층 풍부하게 할 손님도 하루 전 방문하여 녹화를 마쳤다. "개성 잇는 콘서트-위로"의 격려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로 활동 중인 김영진 국회의원이 맡았다. 변화하는 세상, 새로운 것이 넘치는 시대에 한반도 평화공동체 첫 시작인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마음을 보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가 생각하는 개성공단 이란 무엇인지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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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실 프로필제공
ⓒ 김영진 의원실	관련사진보기

 
2000년 김대중 정부 시절 착공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개성공단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몇번의 중단 위기를 맞다가 결국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가 중단을 선언하면서 닫히게 됐다. 이 중단선언으로 125개 입주업체들은 9000억 원의 자산을 개성공단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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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과 송악산 개성시내 전경
ⓒ 개성공단	관련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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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 장영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경기부의장 이 개성공단 재개염원을 기원하는 기념촬영을 경기아트센터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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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은 격려방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남북관계가 다시 활기를 찾기를 기대해봅니다"라며, "개성 잇는 콘서트로 닫힌 남북관계로 불안했던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영진 의원 격려사 전문.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의원 김영진입니다.

올 한해 남북관계는 4.27 판문점 공동선언, 평양공동선언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위기가 온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위기를 기회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70년 이상을 대치하면서 살아왔는데, 평화가 한 번에 쉽게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내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면서가야 평화의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북전단 살포금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헌신적 노력도 보았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민들의 노력에 국회도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서 남북정상들이 합의한 첫걸음을 내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성공단은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님의 평화에 대한 철학과 노력의 결실이며 한반도 평화경제의 상징이었습니다. 개성공단의 문을 닫은 채 평화를 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국회에서도 개성공단 재개 촉구결의안 등이 채택되도록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오늘 개성 '잇는' 평화콘서트를 통해서 서로 위로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올 한해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분들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