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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주점과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서산 한 주점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이후 지금까지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에는 헬스트레이너 1명이 확진됐다(관련기사 : 서산 이번엔 '주점발 집단감염'... 13명 확진).

이같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날에 이어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회의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3일과 4일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943 호수공원점' 관련자는 5명(62번~65번, 67번), 헬스장은 3명(61번, 68번, 69번)이다.

특히, 헬스트레이너(서산 61번) 감염으로 확진자가 근무하는 헬스장 방문자 검사 결과 4일 2명(서산 68번, 6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 68번 확진자는 동문1동에 거주하는 50대이며, 서산 69번 확진자는 석림동에 거주하는 40대로 모두 '몸부림 짐 헬스장' 관련 확진자다.

주점에 이어 헬스장까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방역 당국은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외 1명의 확진자(서산 66번)는 당진시 거주자로 지난 3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새벽 확진됨에 따라 서산시 확진자로 분류돼, 서산지역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서산시는 밝혔다.

특히, 서산시는 주점에서 처음 발생한 51번 확진자는 당초 성북구 40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으나, 심층역학조사 결과 서울 고려대 밴드 동아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속해서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맹 시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알 권리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등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반대하고 있으나, 대부분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에 대해 상향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산시는 방문자 명부 소홀 등 방역수칙을 일부 지키지 않은 해당 주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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