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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김종현 전교조 충남지부장 당선인, 오른쪽 구성현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 당선인. /
 오른쪽 김종현 전교조 충남지부장 당선인, 오른쪽 구성현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 당선인. /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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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법외 노조' 통보로 해직됐던 교사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 충남지부장에 당선 됐다.

4일 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제20대 지부장에 김종현(54세, 서산고등하교), 사무처장에 구성현(45세, 대술초등학교) 후보가 당선됐다.

전교조충남지부 제20대 지부장‧사무처장 선거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김종현‧구성현 후보가 지부장과 사무처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조합원 투표율 70%에 달한 가운데 두호보는 찬성율 92.45%의 지지를 얻었다.  

김종현 전교조 충남지부장 당선인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로 해직됐다. 김 당선인은 7년 간의 해직 기간동안 '전교조 법외노조' 원상복귀 투쟁에 앞장서 왔다.

대법원전원합의체는 지난 9월 3일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김 당선인은 같은 달 18일 해직 전까지 몸담고 있던 서산고등학교로 복직했다.

김종현 전교조충남지부 당선인은 "법외노조 7년을 함께해 우리가 옳다는것을 증명한것처럼 전교조가 교육노동운동 큰 방향을 잡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조합원선생님 곁에서 원칙을 지키며 힘이되는 당당한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그:#전교조 충남지부 , #김종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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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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