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한남대학교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일까지 전면 등교중지 조치를 취했다.
한남대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한다고 1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 달 25일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대면 수업에 참가한 학생 1명이 (11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가 오정동캠퍼스를 방문한데다 20~30대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긴급 조치로 등교 중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등교 중지에 이어 외출 자제 권고 조치를 단행했다. 또 확진자 동선을 팝업창을 통해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요청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중앙도서관도 오는 5일까지 임시폐쇄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등교중지 조치가 풀리는 6일 이후에도 전체 교과목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