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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세계 최대 산별노동단체 연합인 유니 글로벌 유니온이 최근 이케아코리아에서 불거지고 있는 한국 노동자 대상 저임금·탄력근무제 문제와 관련해 이케아 본사 쪽에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지난 30일 세계 최대 산별노동단체 연합인 유니 글로벌 유니온이 최근 이케아코리아에서 불거지고 있는 한국 노동자 대상 저임금·탄력근무제 문제와 관련해 이케아 본사 쪽에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 유니글로벌유니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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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의 저임금·탄력근무제 문제가 국제적 노동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산별노동단체 연합인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UNI)가 이케아 코리아 노동 문제와 관련해 "이케아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UNI Global Union, 아래 국제노조)은 지난달 30일(스위스 현지시간) 유니온 누리집에 '이케아코리아 노동조합이 품위 있고 동등한 노동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IKEA Korea Workers Union Demands Decent and Equal Treatment of Workers)'는 글을 올렸다.

지난 2000년 출범한 국제노조는 세계 150여 개국 2000만 명의 통신·서비스 분야 등의 노동자 권익을 대변하는 세계 최대 산별노동단체 연합이다. 한국의 경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별조직들이 UNI에 가입해 있다.

국제노조는 먼저 한국이케아 노동자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 현실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국제노조는 "(한국이케아) 노조는 지난 2월 설립된 후 4월 회사와 기본협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며 "28차례의 협상 끝에 이케아코리아 경영진이 사람보다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 요구하는 핵심 쟁점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이케아코리아는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만을 고수해 (교섭이) 난항을 빚었다"며 "이케아코리아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3배 급증했지만 그 높은 수익률은 시간과 생명을 희생한 노동자들에게 공평하게 공유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가 임금 현실화와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가 임금 현실화와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나섰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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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동 쟁의 행위를 한 이케아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사측의 행태도 문제라고 꼬집었다.(관련기사 : [단독] 이케아, 처우개선 요구하던 노동자들 업무 배제)

국제노조는 "(이케아코리아) 노조는 9월 22일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회원들은 11월 3일 피켓 시위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며 "사측은 등에 피케팅 포스터를 단 노조원을 직장 내 비노조원과 분리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앨리스 창 국제노조 이사는 이케아가 이케아코리아의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 이사는 "우리는 이케아 경영진이 협의 테이블에 나와 국제 노동기준에 부합하는 노조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은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있는 이케아 노조를 대표해 이케아에 한국 노동자들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한 것"이라면서 "현재 이케아코리아는 '글로벌 기준'을 이야기하며 각종 교섭안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 노조는 사측과 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쟁의지침 3호인 '태업의 예 :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전 간부 총파업 준비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의무휴업일 보장과 임금체계 개편, 적절한 휴식시간 보장 등 노동조건을 이케아 해외 법인과 동등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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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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