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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어 경남 양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양산시는 3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양산35번(경남62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산35번 확진자는 부산진구(부산729번)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 근무자다. 동료 직원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28일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됐다. 이후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양성으로 판정,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사는 가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마쳤고 오늘 오후 6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 환자는 직장인으로 주요 동선은 직장과 자택으로 확인됐고,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를 완료하면 방문 장소는 비공개할 예정이지만, 확인되지 않는 접촉자가 있는 동선은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3 담임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전수조사가 진행된 웅상중은 현재 교직원 5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3학년 학생 162명과 일부 접촉이 확인되는 학생 6명 등 모두 16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양산시는 "웅상중은 검사 결과가 모두 확인될 때까지 잠정 등교 중지와 함께 학교를 폐쇄한 상황으로,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할 예정"이라며 "단,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교사 27명과 학생 163명 등 19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간 자가격리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34번(경남610번) 확진자는 부산 733번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 (엄아현)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양산35번 확진자 발생… 부산 동료 직원에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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