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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의 한 학교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 "다시 비대면으로" 부산지역의 한 학교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자료사진. 2일 전면 등교를 결정했던 부산시 교육청은 확진자 급증에 다시 밀집도를 조정, 등교를 제한하고 비대면 수업을 시행한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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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등교 제한에 나섰다. 부산은 지난 2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에 들어갔지만, 한 달여 만에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김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불가피한 조처"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 "3차 대유행 우려, 2단계 준해 등교 제한"

26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에서 사흘째 두자릿수의 확진자 발생 발표가 나오자 부산시 교육청도 분주해졌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연쇄 감염 등의 영향으로 부산은 이날만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음악실과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52명에 달한다.

학교 현장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일부 학교에서 초등학생, 교사 등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이로 인한 진단검사 소동도 이어졌다. 시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학생, 교직원을 상대로 한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시 교육청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대응에 나서겠다"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발표가 끝나자마자 언론에 김석준 교육감의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3시 30분 카메라 앞에 선 김 교육감은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할 때 특단의 조처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는 30일부터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내 자가격리자의 규모가 지난 8월~10월 사이보다 더 커졌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들었다. 상황 악화를 강조한 그는 "유·초·중학교의 경우 학년과 관계없이 모두 밀집도 3분 1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 2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치원 60명 이하,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해 등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미칠 여파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안전은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처"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학교는 한 달 만에 다시 비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밀집도 최소화" 관련 문자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동래구 A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월·화요일, 3·4학년은 목·금요일, 5·6학년은 수요일에 등교수업이 이루어진다. 등교하지 않는 날은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한 원격수업을 받는다.  
 
 “3차 대유행 우려, 2단계 준해 등교 제한”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 밀집도 조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3차 대유행 우려, 2단계 준해 등교 제한”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 밀집도 조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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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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