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저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브리핑이 끝난 뒤 차를 타고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저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브리핑이 끝난 뒤 차를 타고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추 장관의 조치가 나온 지 꼬박 이틀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행정법원에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직무정지 효력 집행 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에 실제 소송 결론이 나올 때까지 직무 배제 조치를 일단 멈춰 달라는 법적 판단을 요청한 것이다. 윤 총장 측은 26일 직무 배제 취소 소송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행정법원이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윤 총장은 검찰총장 직을 유지하며 취소 소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윤 총장은 자신의 변호인으로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동인 이완규 변호사와 판사 출신인 법무법인 서우 이석웅 변호사를 선임했다.

특히 이완규 변호사는 윤 총장의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들과의 대화'에 참여한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장을 지낸 이 변호사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2017년 당시엔 청와대의 인사 방식을 지적하며 "적법 절차를 어겼다"고 비판한 바 있다.

태그:#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이완규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