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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태종대왕 강무행렬이 재현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태종대왕 강무행렬이 재현되고 있다.
ⓒ 서산해미읍성축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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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축성 600주년을 맞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2021년 서산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가치 재발견과 새로운 도약 모색'을 주제로,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분석과 축제 발전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사적 제116호로 1491년(성종 22) 축성된 서산 해미읍성(성곽 총길이 1800m, 높이 5m, 면적 196,381m²)은 낙안읍성,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읍성 중 하나로,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특히, 해미읍성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받아 처형된 순교지로, 지난 2014년 8월 교황이 방문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79년 당시 군관으로 부임해 10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일 서산에서는 ‘2021년 서산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자리에서는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가치 재발견과 새로운 도약 모색’을 주제로,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분석과 축제 발전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24일 서산에서는 ‘2021년 서산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자리에서는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가치 재발견과 새로운 도약 모색’을 주제로,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분석과 축제 발전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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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역사적 가치와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미읍성이 2021년 축성 600년을 맞는다. 24일 열린 심포지엄은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발제자와 패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경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부장은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축제 콘텐츠 개발'에 관한 발표를 통해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 점에서 다른 읍성에 비해 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녔다"면서 "축성된 지 600년의 역사 이야기를 콘텐츠화하고, 축제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역사와 문화를 투영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산해미읍성 축제의 발전과 주민참여형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지진호 건양대 교수는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성공 요건은 탈 일상의 재미있는 콘텐츠"라며 "지역문화 바탕의 축제 정체성 확보와 다양한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3대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서산 해미읍성"이라면서 "(해미읍성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순천 낙안읍성, 고창 모양성(고창 읍성)과 연대해 유네스코에 등재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조선시대 3대 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대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이 맹정호 서산시장 등과 함께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했다.
 지난해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이 맹정호 서산시장 등과 함께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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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이어 조선시대 3대 읍성인 해미읍성, 낙안읍성, 고창모양성의 보존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이인배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앞서 성기숙 한예종 교수가 제안한 '조선시대 3대 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더해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최건 서산문화재단 이사, 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장 등도 '서산해미읍성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2021년 축성 600주년을 맞이하는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의 하나로서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면서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협력해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우리 시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해미읍성이란 멋진 그릇에 해미읍성만의 스토리가 개발되길 바란다"며 "알찬 내용물이 담겨지기를 소망한다"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전면취소하면서, "내년 축제에는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http://omn.kr/1o926 [서산] 코로나 19 확산 우려 '서산해미읍성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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