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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수능 대비 방역대책' 발표
현재 졸업생 1명, 고3 2명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수험생 별도 시험장 10곳 마련
26일부터 경남고교 전체 원격수업 돌입
2주간 입시학원 대상 특별방역 점검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수능을 열흘 앞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으로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23일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30명, 교직원 1명이다. 이 가운데 수험생과 관련해서는 졸업생 1명, 고3 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하동 5개교, 창원 2개교, 진주 1개교가 원격수업을 하고, 창원과 하동지역 전체 학교 밀집도를 낮추는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12월 4일까지를 수능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고, 오는 26일부터 도내 고등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며 안전한 수능을 위한 방역대책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 증상에 따른 수능시험장 준비

경남지역 수험생은 2만9천78명으로, 수능 당일 증상에 따라 시험장소를 달리해 응시한다. 시험 당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또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 10곳,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1곳도 준비했다.

◼ 수능 당일 빈틈없는 방역

시험장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측정기를 설치하고 방역물품을 준비한다. 수험생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해 침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시험장 운영 요원과 감독관도 대폭 증원한다. 또 시험장마다 보건교사를 포함한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한다.

◼ 학교 밖 감염 예방 조치 강화

11월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2주간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학원ㆍ교습소에서 대면 수업을 자제하고, 출입구에 '수험생 등원 자제' 요청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요청했다.

◼ 감독관과 운영 요원 안전도 강화

감독관에서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전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했다. 또 별도시험장 감독관에게는 4종류의 개인보호구를 제공하고, 병원시험장 감독관은 레벨 D급 개인보호구를 착용할 예정이다.

◼ 학습지원 공백 없는 신속한 대처

지난 19일부터 도교육청과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 고교가 원격수업 체재로 전환되는 오는 26일 이후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준비사항, 유의점 등의 내용으로 일일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관련 정보를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 알림(팝업)창을 통해 제공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 (엄아현)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박종훈 교육감 “빈틈없는 방역으로 수험생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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