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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이 주최하는 ‘2020 서울평화대화(Seoul Peace Dialogue)’가 11월 17일 열린다. 사진은 2019년 12월 4~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회의(Seoul Peace conference)’에서 인사말을 하는 서왕진 원장의 모습.
 서울연구원이 주최하는 ‘2020 서울평화대화(Seoul Peace Dialogue)’가 11월 17일 열린다. 사진은 2019년 12월 4~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회의(Seoul Peace conference)’에서 인사말을 하는 서왕진 원장의 모습.
ⓒ 서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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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싱크탱크 서울연구원이 17일 열리는 '2020 서울평화대화(Seoul Peace Dialogue)'를 계기로 '서울피스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과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등이 참석한 '2019 서울평화회의'가 어젠더 발굴에 집중했다면 올해의 서울평화대화에서는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2021년에는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평화포럼'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서울연구원은 내년에 열릴 '제1회 서울평화포럼'을 시작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회의로의 안착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평화포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2020 서울평화대화'에서는 코로나19라는 격변을 맞아 바뀌는 안보 환경을 진단하고 시민의 안전과 평화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기획세션에서는 국립외교원과 통일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총출동해 각 기관이 그 동안 축적한 평화·안보의 중요한 연구 성과를 제시하고, 서울이 시작하는 인간안보와 평화 연구의 방향성을 짚어본다. 노무현정부 첫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던 윤영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서 토론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이어질 특별세션에서는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와 독일의 베를린자유대학교 등 해외의 평화·안보 연구기관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코로나19 전후의 세계 평화구축과 갈등의 경향성을 짚어보고, 당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을 맡은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좌장을 맡는다.

서울평화대화는 서울시가 화상회의용으로 시청 태평홀에 만든 스튜디오 '시민청 서울온(on)'에서 열리는데,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로 시청이 가능하다. 2부 특별세션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 두 개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서울시 공식 유튜브 : https://youtu.be/65gd2oEPHU4 서울평화대화 홈페이지 : www.seoulpeaceforum.or.kr).

시청 도중 인증샷을 남기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20일 홈페이지에서 당첨자 발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시대 시민의 항구적 평화와 안녕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평화공동체로 연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서울평화대화가 새로운 평화와 안보의 시대를 여는 논의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도 "서울연구원은 '평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정개발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서울평화대화를 시작으로 국제적 평화연구협의체를 구성한 서울연구원과 해외평화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시민-도시-국가-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서울평화대화 포스터
 2020 서울평화대화 포스터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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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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