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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목적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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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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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11일 오후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체결하는 이 협약은 댐 상류 지역의 광산에서 발생하는 잔여 광물질의 중금속 등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 '광해방지사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충남 보령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의 보령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위치한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저감하여 댐의 수질안전 및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협약은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위한 연구, 정보교류, 기술개발,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령댐 상류의 태화탄광과 오성탄광 광해방지 시설의 신규 설치, 운영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또 광해방지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댐 상류 광해방지사업에 추가로 협력하기로 했다.

보령다목적댐은 총저수용량 1억 1,690만㎥로, 1998년 10월 준공되어 현재 충남 서부의 8개 시군 약 48만 명의 시민들과 태안·당진·신보령·신서천 4개 화력발전소에서 쓰이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댐 저수지 상류의 이해관계자들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댐 저수지 수질 관리에 힘써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보령댐, #수자원공사, #광해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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