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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기정 할머니의 묘소
 고 이기정 할머니의 묘소
ⓒ 당진어울림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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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망향의 동산을 찾은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 망향의 동산을 찾은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어울림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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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청소년과 시민 22명이 지난 8일 고 '이기정할머니' 추모 3주기를 맞아 천안 망향의 동산으로 추모기행을 다녀왔다.

천안 망향의 동산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 섰던 김복동 할머니 외 다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잠들어있다.

특히 당진시 송산면에 거주했던 이기정 할머니도 지난 2017년 11월 이곳에 안장됐다.
 
참배를 하고 있는 청소년과 시민들.
 참배를 하고 있는 청소년과 시민들.
ⓒ 당진어울림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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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묘소에 남기고 온 손편지
 청소년들이 묘소에 남기고 온 손편지
ⓒ 당진어울림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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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기행에서 참석자들은 이기정·김복동 할머니의 묘소를 참배하고, 학생들이 직접 조사해온 할머니들의 삶을 추모사로 낭독했다.

또한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묘소 주변을 나비모양으로 장식하는 한편 '잊지 않겠다'. '할머니들을 대신해 끝까지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다짐의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추모기행을 주관한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은 "이기정 할머님께서 특히 학생들을 예뻐하셨다. 재잘거리며 웃다가도 할머님 이야기를 진지하게 마음으로 새겨듣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반가워하셨을 듯하다"며 "청소년들이 할머님들의 삶을 안타까워하는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김복동 할머님의 유언처럼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를 만들어가는 희망의 세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이기정할머니, #위안부피해자, #당진어울림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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