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늦은밤 길게 늘어선 이동 선별진료소 대기 차량들
▲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체 채취 늦은밤 길게 늘어선 이동 선별진료소 대기 차량들
ⓒ 독자제공

관련사진보기

 
의료진이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체 채취 의료진이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 독자제공

관련사진보기

 
전남 함평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 3명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받아 지역 민심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1일 전남도와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에 거주하는 A씨(전남 186번)의 조카 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근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완화돼 지역 경제가 숨통이 트이는 듯 했으나, 불과 나흘만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은 패닉에 휩싸였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A씨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황소주차장과 함평군보건소 등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들과 연관이 있는 초등학교 학생, 어린이집 원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전남도교육청은 해당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함평 관내의 어린이집도 2주간 휴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지역내 학교와 어린이집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학원 16곳은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원토록 권고했다.

또 확진자가 다니는 초등학교 해당 학년은 2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학년은 1주일간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받은 타격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금번 확산으로 인해 좀처럼 지역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치단체는 느슨해진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적 재정적 수단을 강구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 두텁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태그:#함평군, #코로나19, #지역경제, #직격탄, #민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