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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활성화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은정 상임 대표, 미호동 복지위원회 차선도 위원장, 대전광역시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 신성이앤에스(주) 김영덕 대표이사,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양흥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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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대덕구,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 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미호동복지위원회 등이 '넷제로 공판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김은정)은 30일 오전 대덕구청에서 대덕구,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미호동복지위원회, 신성이앤에스(주) 등과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상수원 보호구역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사업을 민-관-기업-주민이 함께 추진하기로 한 약속이다.

이 협약을 통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시행되는지 모니터 및 평가하며, 대덕구는 모범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시행할 예정이다.

또 미호동 복지위원회는 운영주체로서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전환해유는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마을 자원조사 등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그리고 신성이앤에스(주)는 기능 및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과 재생에너지 보급 기술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양흥모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미호동이 생태마을로 조성되는데 넷제로 공판장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생태마을, 에너지전환마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도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사업은 행정과, 단체, 기업, 주민이 함께 해서 의미가 크다"며 "대덕구가 대덕구형 그린뉴딜과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앞장서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차선도 미호동 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호동 발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미호동을 특화된 마을로 만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김영덕 신성이앤에스(주) 대표는 "넷제로 공판장과 같은 에너지전환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은정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미호동 상수원보호구역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으로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모니터링하고 도울 것"이라며 "주민에너지전환 교육, 생태 교육 등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후에는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이 생태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주민 자원 조사, 넷제로 공판장 주민 학교, 넷제로 공판장 리모델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넷제로(Netzero)'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했을 때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