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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85개 노동시민언론단체들이 2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 구고조정 중단과 부단전보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기자회견 85개 노동시민언론단체들이 2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 구고조정 중단과 부단전보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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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언론단체들이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 중단과 부당전보 노동자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진보연대,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언론개혁시민연대, NCCK언론위원회 등 85개 노동사회언론단체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SK브로드밴드는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5일부터 SK브로드밴드 3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구조조정 저지와 부당전보 철회 등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호소하며 무기한 단식을 진행했고, 단식 12일 만인 27일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이어 부당전보를 당한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부당 전보, 임금삭감, 노조탄압 노동자 괴롭히는 SK브로드밴드 ▲인수합병 성공했으니 비정규직부터 구조조정, SK는 구조조정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협상에 나서라 ▲SK브로드밴드 하청노동자 노동탄압 저지 ▲가입자 6천 명당 현장 기사 1명, SK브로드밴드는 노동착취 중단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단식을 했던 한 권석천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장은 발언을 통해 "통신대기업 SK브로드밴드와 통신대기업을 제대로 감독해야 할 정부 그리고 노동자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어야할 국회도 우리 비정규직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제 자리에서 일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재민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하상수 안양군포의왕과천 비정규직센터 대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박은정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 상상 대표 등도 발언을 통해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과 부당전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비정규직을 상대로 구조조정하고 전보를 하고 상식에도 어긋나는 행동을 한 케이블업체 행동에 분노가 치민다"며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적극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 구조조정 중단 및 부당 전보자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85개 노동사회언론시민단체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유료방송통신업계의 고질적인 다단계 하도급구조로 노동자들을 착취한 것도 모자라 20년간 비정규직으로 지역에서 고객들과 함께해온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몰았다"며 "방송통신사업자로 잃지 말아야 할 공익성은커녕, 스스로 이야기하는 사회적 가치조차 내팽개친 채 오로지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존중을 입에 달고 사는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냐"며 "합병승인조건에 버젓이 협력업체 노동자 고용안정이라는 조건을 달아 놓은 과기부(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오히려 과기부는 '해고가 아니기 때문에 SK브르드밴드가 합병조건을 위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죽은 이후에야 폭탄처럼 쏟아지는, 택배화물을 돌리다 죽은 이후에야 마지못해 나섰던 것처럼, 이 노동자들이 곡기를 끊다가 죽은 이후에야 정부가 나설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동조합 22개, 노동단체 15개, 지역시민사회단체 31개, 정당 9개, 문화예술단체 1개, 언론단체 3개, 종교단체 4개 등 85개 노동사회언론단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1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력업체와 상생방안(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향상 방안포함) 조건으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 7월 1일 SK브로드밴드 하청업체 중부케이블은 전주기술센터 소속 비정규직 8명을 일방적으로 타 지역으로 전보시켰다.

노조는 8월 3일 과기부와의 면담을 통해 합병조건에 있는 고용안정 위반문제를 제기했으나, '개별업체 인사권일 뿐 합병조건 위반이 아니다'라는 답했다. 지난 15일 비정규직 노동자 3명은 국회 앞에서 단식을 시작해 12일 만에 병원에 후송됐고, 이어 현재 동료들의 국회 정문 앞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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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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