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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TV토론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TV토론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TV토론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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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일(현지시각) 치러지는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나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반전의 결과를 얻은 만큼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다.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에 오는 화요일'을 대선일로 하는 미국의 경우 날짜는 달라져도 10월 31일인 핼러윈 데이와 가깝게 붙어 있을 수밖에 없어 둘은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1992년 10월 31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아버지 조지 부시는 민주당 후보 빌 클린턴을 향해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매일 마귀와 마녀들이 들끓어 미국 전역을 공포와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이라는 핼러윈데이 맞춤용 연설을 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1992.11.2, 미대선 D-1 다시 벌어진 지지율... 막판 열전)

4년마다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핼러윈 데이 축제에선 대선후보 가면이 인기다. 일각에선 '핼러윈 데이 가면 판매량을 보면 대통령 당선자를 알 수 있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일명 '핼러윈의 예언'이다.
 
핼러윈 데이 앞두고 이태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 핼러윈 데이 앞두고 이태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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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맞붙은 대선에서 보스턴 지역방송인 WCVB-TV는 오바마의 가면 판매량이 매케인을 67% 대 33%으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8.10.10, 핼러윈 가면 판매도 오바마가 매케인 앞질러)

2012년 대선에서도 뉴스 웹사이트 이그재미너(Examiner)는 버락 오바마의 핼러윈 데이 가면이 미트 롬니 것보다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뉴스1, 2012.11.1, [美대선 D-6]할로윈의 예언... "오바마가 승리할 것")

모두 알고 있듯, 두 선거에서 모두 오바마가 승리했다. 

반전의 결과를 안긴 2012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가면 선호도가 힐러리를 55% 대 45%로 앞섰다. (연합뉴스, 2016.11.8, 초등생은 클린턴·원숭이는 트럼프... 미 대선 족집게 선택 엇갈려)

미국 전역에 핼러윈 용품 판매점을 갖고 있는 스피릿 핼러윈은 1996년 이래 핼러윈 가면 판매량을 근거로 대통령 당선자를 맞췄다고 알려졌다. 물론 정확한 설문 조사 방법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예측 결과임은 맞다.

올해도 트위터에는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구의 핼러윈 가면이 더 팔리고 있나요?' 같은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10%p 앞서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52%, 트럼프 42%), 또다시 '반전의 결과'를 기대하는 트럼프의 소원은 이뤄질까. 

일주일 남은 대선에 앞서 핼러윈의 가면이 이번에도 승자를 맞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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