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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배기사들이 과로 등으로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 40대 화물택배 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진주의 한 화물 취급소에서 일했던 ㄱ(40)씨가 22일 오전 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ㄱ씨는 하루 전날 오후 9시경 집으로 퇴근했다.

ㄱ씨가 집으로 퇴근한 지 1시간가량 지난 뒤 어머니가 욕실에서 쓰러져 있는 ㄱ씨를 발견했다. 이후 ㄱ씨는 119 응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측은 뇌출혈 사망으로 진단했다. 부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 측은 ㄱ씨에 대해 "평소 지병도 없었고 병원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과로 여부를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화물 취급소 관계자는 "ㄱ씨는 일반택배가 아닌 가게 위주로 배달하는 화물을 주로 다루었다"며 "화물은 요즘 물량이 많지 않다"고 했다.

태그:#화물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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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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