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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 모습.(사진=사천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지난해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 모습.(사진=사천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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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가 10월 23일 오후 2시에 용현면에 있는 마도갈방아소리전수관에서 '2020년도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기·예능 공개행사'를 연다.

마도갈방아소리는 사천의 서남쪽에 위치한 마도(馬島)에서 전어잡이를 위해 불리던 노동요다. 면사로 만들어진 전통 그물에 타닌 성분인 '갈'을 먹이기 위해 소나무 껍질에 방아질을 하며 부르던 노래다.

현재 전승되는 마도갈방아소리는 크게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첫째 마당은 갈방아 찧는 마당, 둘째 마당은 갈을 먹이는 마당, 셋째 마당은 배 고사 지내는 마당, 넷째 마당은 고기 잡는 마당, 다섯째는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이다. 마도갈방아소리는 노동의 피곤함과 어부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자! 선원들 신명나게 전어 한 번 잡아보세'라는 주제로 열린다. 보유자 박용준씨를 비롯해 53명의 보존회원들이 참여한다. 마도갈방아소리 공연과 함께 모형 배를 타고 옛 어부들처럼 전어잡이 시연도 펼친다.

이동철 사천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도갈방아소리 예능보유자 박용준 씨는 "매년 열리는 공개행사로 전승자들의 공연능력을 기르고자 한다"며 "사천시민 분들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마도갈방아소리는 2001년도 제31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 2002년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28호로 지정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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