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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소인수 정상회담 전 대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소인수 정상회담 전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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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양국간 현안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 안으로 방한할 것으로 예상됐던 폼페이오 장관이 25일부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방문하고, 강 장관과는 전화 회담으로 대신한 모양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출에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초 한국과 몽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쿼드 4개국 회의가 열린 일본만 방문한 적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내 다시 아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순방에는 빠졌다.

미 국무부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스리랑카 콜롬보, 몰디브 말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 몽골 대신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이 당면한 대중국 견제가 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문국 가운데 특히 인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쿼드' 4개국 중 하나다.

지난 6일 도쿄에서 열린 쿼드 회의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지만 일본, 호주, 인도 등 나머지 3개국은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도 못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일관해 공동성명도 나오지 못했다.

반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주 3박 4일간 방미, 폼페이오 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정부 주요 외교안보라인을 만나고 왔으며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계기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등 국무부 인사들과 회의를 가져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대신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인도태평양 방문과 미 대선 등의 일정 때문에 방미 시기는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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