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이 21일 육식없는 하루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0월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 캠페인으로 마련한 행사는 네트워크 참여 시민사회 단체 및 화성시민이 동참해 채식 식단을 SNS에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오늘 하루 채식으로 약 10km 거리를 주행하는 만큼의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채식 식단을 공유했다.
조재진 화성 YMCA 사무총장은 "부활절을 앞두고 일주일간 금식하기도 했는데, 육식하지 않는 하루 실천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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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이 SNS에 올린 육식없는 하루 식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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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철 화성시민은 "우리나라에서 고기 없는 식단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오늘 하루 실천해보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수연 화성시민도 "간헐적 채식주의자 정도였다. 여러 번 채식 시도가 매번 실패했는데 네트워크에서 함께 하는 벗들을 보고 뒷걸음질 치지 않을 수 있겠다"며 반가워했다.
이란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나에게는 육식 없는 식단이 정상식이였다. 육식 없는 식사가 평상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 사무국을 맡은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10월 21일 육식없는 하루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달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은 지난 8월 25일 온라인 출범식으로 발족했다. 화성시 단체 및 개인 50여 명이 동시 접속해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에 동참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