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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안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참가자들이 토론을 마무리하고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안산 주민자치 토론회 2020 안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참가자들이 토론을 마무리하고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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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20 안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ERICA) 게스트하우스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됐다.

토론회는 코로나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서는 30명 내외로 진행했고, 유튜브 및 줌(zoom)으로 온라인 참여를 열어두고 관심 있는 시민들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안산마을공동체네트워크가 주민자치활성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같은 제도적인 방향과 더불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운영 현황,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준비사항 등이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됐다.

사동주민자치위원회 이영임 위원장이 토론회 진행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고, 행정안전부 주민자치지원팀 하경환 과장이 '주민자치 전국 현황 및 지원제도'에 대해, 일동주민자치회 오병철 회장이 '안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운영 현황 및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안산시 자치행정과 안성영 과장이 전반적인 '안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설명했고, 화성시마을자치센터 이윤희 센터장이 '화성시 주민자치회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백운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동길 위원장, 월피동 주민협의회 이용팔 위원, 글로벌원곡동마을협의회 김학래 회장이 '안산시 주민자치회' 운영과 전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일동주민자치회 오병철 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 의사결정 기구로 행정과 대등한 파트너십을 가지며 주민 대표성과 실질적 권한이 있는 자치의 중심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안산은 오랜 주민자치 역량으로 주민자치회 전환 시 성과를 낼만한 지역 동이 많기에 아직 늦지 않았으며 일괄 전환하기보다 일부라도 주민자치회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화성시마을자치센터 이윤희 센터장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자치 지원사업들을 소개했다. 화성시마을자치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전환 인큐베이팅, 주민자치회 아카이빙, 자치계획 모니터링 및 컨설팅, 주민자치회 인식확산 설명회 및 포럼 개최 등을 진행한다고 한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19년 1월 '안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기본 계획'을 수립했고, 같은 해 10월 '안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바 있다. 조례를 근거로 일동과 원곡동이 안산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태그:#안산, #주민자치, #주민자치회, #토론회,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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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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