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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진주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대학교 진주 가좌캠퍼스 전경.
ⓒ 경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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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국립)가 개교 72주년을 맞았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가 만드는 새로운 대학교육을 위해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19일 오전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제72주년 개교기념식을 연다. 이 대학은 "학교에 대한 대학 구성원과 동문 등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공동체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교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2단계→1단계에 따라 내빈 초청을 자제하고 학내 구성원 위주로 진행한다. 행사는 유튜브(경상대TV)를 통하여 생중계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개척명예장', '총장 특별상', '장기근속상' 등이 수여된다.

개척명예장은 김종섭 수의학과 명예교수와 부산종합동물병원 이영락 원장이 받는다.

김종섭 명예교수는 1963년부터 2003년까지 수의학과에서 근무하였고 초대 수의과대학장을 맡아 수의학과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수의해부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열정적으로 헌신하여 수의학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락 원장은 1986년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총장특별상은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황욱렬 교수,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공일근 교수,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양난미 교수,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근우 교수,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나병국 교수, 공과대학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이선아 교수가 받는다.

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김필주 교수, 대학원 생명과학부 홍종찬 교수,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이종호 교수,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전차수 교수 등 경상대학교 교수 12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사실이 같은 상을 받는다.

장기근속상은 10년 27명, 20년 20명, 30년 16명, 40년 3명 등 모두 66명이 받는다. 40년 근속상은 해양과학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성길영 교수, 인문대학 행정실 정맹자 씨, 학생과 정성자 씨가 받는다.

경상대는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했고, 1953년 2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으며 1968년 3월 국립대학으로 설립 주체가 변경됐다.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1980년 3월 종합대학인 '경상대학교'로 승격했다.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8개 대학원이 설립돼 있다.

재적생은 학부 1만 8430여 명, 석사과정 848명, 박사과정 583명 등 모두 1만 9860여 명이고 이 가운데 7690여 명은 여학생이다.

권순기 총장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Glocal) 대학, 지역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Networked) 대학,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통합(United)대학 등 대학 경영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권 총장은 "천년고도 진주에서, 21세기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경상대를 만드는 꿈, 미국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코넬대학이 탄생한 것처럼, 진주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문대학을 만드는 꿈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그:#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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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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