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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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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시작합니다. 쓰레기 독립을 시작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쓰레기로부터 인천 독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하고, 발생지 처리 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 구현 및 미래세대에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10월 15일 시민의 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

박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은 15일 시청 인천애(愛)뜰 광장에서 진행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에서 "4자협의 주체(환경부·서울시·경기도)들이 인천의 처절한 몸부림과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15년 합의한 4자협의 이후 5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는 수도권 매립지 종료 논의를 비판하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저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는 절박한 의지를 마음에서 놓은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4자협의 이후 5년이 지나는 동안 실질적 종료를 위한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4자협의 당사자들은 합의문 단서 조항만 믿고 대체 매립지 공모에 들어오라는 압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우리 인천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인천은) 더 이상 내몰리지 않겠다"면서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월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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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한 '쓰레기 독립'도 선언했다.

박 시장은 "발생지 처리 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 구현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시작한다. 쓰레기 독립을 시작한다"면서 "그제(13일)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인천지역 43개 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 인천 범시민행동이 출범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체매립지 확보와 친환경 소각장 조성 등 쓰레기 독립을 위해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는데 평균 5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없다"면서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만 이뤄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원순환 정책으로 △건설·사업장폐기물의 민간업체 자체 처리 △'1회용품 제로(Zero) 도시 인천' 조성을 통한 생활폐기물 발생 근본적 감축 △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과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 추진 등을 발표했다.

11월에 자체매립지 조성 및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

이와 관련, 인천시는 자체매립지 조성 및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용역 결과를 11월 안에 공개할 방침이다.

자체매립지 조성의 경우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 결과를 반영하고 입지선정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2차 시민보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알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1개 법인이 신청한 상태다.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발생지 처리 원칙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2, 3개 군·구가 함께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소각장(시설용량 1855톤) 7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또한 용역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오늘 인천의 독립선언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1년 전 공동합의를 통해 뜻을 모아준 10개 군·구와 나아가고, 300만 인천시민과 동행하겠다.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발표는 인천시 유튜브와 SNS로도 현장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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