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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자료를 들어 보이며 질의를 하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국감 당시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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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KBS와 EBS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아래 과방위)에서는 <오마이뉴스> 보도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박대출, '한동훈 출석 제안 비판' 조승래-백혜련 간사에 사과 요구

박 의원은 지난 13일 KBS '검언유착 녹취록 오보' 관련 한동훈 검사장 측에서 간접적으로 국감 출석 의사를 밝혔다며 참고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조승래 의원은 전날(14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국회가 그분(한 검사장)이 일방적으로 자신 입장을 말하는 선전장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느냐"면서 "거기에 휘둘리는 (야당) 의원들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 7년 전 국감장 뒤흔든 윤석열, 이번엔 한동훈 차례? http://omn.kr/1po9v)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에서 "조승래 간사가 <오마이뉴스> 보도에서 '거기에 휘둘리는 야당도 문제'라고 하고, '한동훈 검사장이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선전장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느냐'며 우리가 선전장을 만드는 것처럼 매도했다"면서 "국감의 한 축인 야당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심각한 발언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승래 의원은 "한 검사장이 본인이 해야 할 기본적인 책무는 다 하지 않으면서 과방위도 출석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런 과정을 설명한 것인데 내가 사과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을 언급하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한 검사장은 야당 의원들과 잘 소통되는 것 같다"면서 "국감장에 나온다는 말 자체가 야당 의원에게서 나온 것 아닌가"라며 박대출 의원을 거론했다.

이번에도 박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 보도를 직접 출력해 흔들어 보이면서, "백혜련 의원이 '한 검사장이 야당 의원과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다, 박대출 의원이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비꼬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걸 토대로 <오마이뉴스>는 '한동훈-국민의힘 소통하는 듯' 제목까지 뽑아 정치적으로 묘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백 의원에게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나는 한 검사장과 소통한 적이 없다, 한동훈 측에서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달 받은 내용이라고 분명히 얘기했고 한 검사장이나 한 검사장 측과 개인적인 일면식도 없다"면서 "직접적으로 짜고 친 것처럼 한동훈 국회 출석 문제를 놓고 왜곡하는 일이 벌어졌다, 심히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한동훈-국민의힘 소통하는듯" - "추미애가 먼저 수사상황 말해" http://omn.kr/1pp2r)

'검언유착 오보' 외압 주장에 양승동 사장 "데스킹 과정에서 단순 실수"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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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양승동 KBS 사장을 상대로 지난 7월 18일 '검언유착 녹취록 오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KBS <뉴스9>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관련 기사 : KBS '뉴스9', '검언유착 녹취록 오보' 법정제재 확정 http://omn.kr/1plug)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 검사장이 KBS 기자, 데스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KBS가 법무법인과 계약을 맺고 지원하는 걸 문제 삼았고,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도 "외부 압력과 공모 없이 오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취재원 공개를 요구했다.

소송 지원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결과적으로 업무상 과실이지만 어떤 의도를 갖고 보도한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업무 수행했고, 직원이 이런 지원 제도도 없으면 취재와 제작이 위축된다"고 말했다.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취재 메모를 자세히 보면 녹취록에 없는 주장이란 걸 알 수 있는데 녹취록에 있는 내용인 것처럼 옮겨, 명백히 데스킹 과정 문제지 취재원 취재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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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미디어 분야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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