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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제한적이었던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오는 19일부터  등교 수업 확대 방안을 11일 발표하였다.

교육청은 "이는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력 저하를 회복하고, 돌봄 공백과 학습격차를 줄이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특수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며, 그 외 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 2/3를 유지하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 운영하도록 하였다.

우선 학생수 30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한다.

초등학교 학생수 300명 초과~1000명 미만 학교와 중학교 학생수 300명 초과~800명 미만 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부득이한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토록 했다.

또 초등학교 학생수 1000명과 중학교 학생수 800명 이상 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여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에 상관없이 전교생 등교수업을 권장하며, 부득이한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여 밀집도 2/3를 유지할 수 있다.

단, 과밀학급 등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학교의 여건 및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하여 학교 자율 결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같은 학사운영은 10월 12일~18일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영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등교수업 확대 운영 시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학생․교사의 건강권을 고려하여 수업 시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격수업을 할 경우에는 실시간 조․종례, 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에 아이들이 돌아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더 꼼꼼하게 실시하고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교직원과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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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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