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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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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8월 30일, 경기도 포천 영로대교에서 미2사단 소속 미군 장갑차의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인해 국민 네 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건 책임자를 처벌하고 사건과 관련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책임자처벌·미2사단폐쇄 촉구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미2사단폐쇄를 촉구하는 이번 기자회견은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서울청년진보당대학생위원회, 진보대학생넷,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연대단체 공동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김수형 상임대표,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 곽호준 위원장, 청년하다 류기환 대표, 진보대학생넷 곽호남 대표, 진보당포천시위원회 이명원 위원장,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남준현 대표 등을 비롯한 각 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동두천시의 행정조치에 따라, 이번 기자회견은 오후 2시에 시작된 각 단체 대표자들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여러 참가자들이 4인씩 캠프 케이시를 둘러싸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시다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극우 유튜버들과 보수세력들은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발언이 진행될 때마다 발언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크게 트는 등 노골적으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귀에 확성기를 대고 소리를 지르며 조롱하기도 했으나, 경찰이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아 지나가던 시민들이 직접 경찰에 항의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각 기자회견 장소마다 참가자들의 열띤 발언이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는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미2사단의 이름이 적힌 성조기 플랑을 찢는 상징의식이 거행됐다.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
ⓒ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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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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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추돌 사망사건의 책임자로 언급되는 미2사단 사단장과 여단장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각자 '미2사단에게 면담요청하는 이유'를 적은 면담요청서를 들고서 미2사단 정문을 향해 면담요청을 진행했다. 그러나 면담요청서 전달은 현장의 동두천경찰서 경찰들의 제지로 성공하지 못햇따. 면담요청서 전달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 됐다.

이후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희생자 분향소에서 사망한 네 명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 모여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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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대진연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을 비롯한 대학생 단체들은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미군장갑차, #미2사단, #사망, #사건, #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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