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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9월 20일 오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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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함양, 김해, 창녕에서 첫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접촉자 등에 대한 대규모 전수검사가 벌어졌고,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19일 늦은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81명이고, 30명이 입원해 있으며, 251명이 완치 퇴원이다.

9월 11일부터 열흘 동안 경남에서는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함양 택시기사 관련해 6명, 김해 모델하우스 공인중개사무소 관련 4명, 창녕 가족 관련 3명이다. 해외입국 5명이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등이다.

최근 발생한 함양, 김해, 창녕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방역당국은 모두 '조사중'으로 분류하고 있다.

함양 택시기사 관련 첫 확진자(경남 264번)는 지난 11일 발생했고, 지난 14일 '경남 272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째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남 264번'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택시승객을 비롯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1200명이 검사를 받았다. 함양 관련 확진자는 6명(경남 264, 265, 267, 268, 271, 272)이다.

창녕 가족 관련해 첫 확진자(경남 276번)는 지난 16일 발생했고, 현재까지 접촉자 2명 확진자(경남 279번, 282번)가 나왔으며,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포함해 276명이 검사를 받았다.

김해 공인중개사무소 관련해 15일 첫 확진자(경남 273번)가 나왔고, 16일 접촉자의 확진자(경남 275번, 277번)가 발생했다.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 확진 관련 검사

경남도는 19일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 2명(부산 366, 368번)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경남지역 주소를 둔 학생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부산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파악했고, 그 중 경남에 주소를 둔 사람에 대해서는 각 주소지 시군 보건소에 통보해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 예정이다"고 했다.

부산시에서 경남도로 통보한 명단 중 부산에서 이미 검사를 받은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81명이고, 이들 가운데 43명이 검사를 실시했으며, 38명이 검사예정이다.

검사 받은 43명 중 음성이 8명, 나머지 3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8~19일 사이 김해, 양산 확진자 발생

18일과 19일 사이 경남에서는 해외입국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과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경남 283번' 확진자는 김해 거주자로,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별도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신규 '경남 284번' 확진자는 양산 거주자로, '부산 36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같은 시간대에 '경남 284번', '부산 362번' 확진자와 부산 소재 식당을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도는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어서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아니며, 서로 다른 탁자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1622명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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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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