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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으로 창원 진해의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렸다.
 태풍 하이선으로 창원 진해의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렸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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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으로 9월 7일 창원진해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 하이선으로 9월 7일 창원진해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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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남 곳곳에서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교량과 도로가 통제되고,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또 주변 언덕 붕괴로 미음터널과 양산 어곡터널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7일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순간최대풍속은 25~40m/s, 6일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평균 강수량은 84.1mm다.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창원시 의창구 굴현고개 언덕이 붕괴돼 차량이 통제됐다. 마창대교는 차량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해제됐다.

또한 창원~부산간도로 창원영업소 도로가 침수돼 성주교차로~불모산터널의 부산 방면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 강서 미음터널 주변 언덕도 붕괴돼 창원~부산간도로 부산율하교차로~미음교차로 한쪽 방향 차량들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 도로 16곳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팔용지하차도와 소수지하차도, 여좌굴다리, 양산 양주‧증산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오전 5시부터 태풍 종료시까지 운행중지다.

경남도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해 1597세대, 거제 40세대 등 1637세대에서 5건의 정전이 발생했고, 현재 일부 복구됐다.

김해와 창원, 거제 등지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거제시 문동동 한 아파트 앞 절개지가 무너져 아파트 현관을 덮치기도 했다.
 
태풍 하이선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창원 남천에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태풍 하이선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창원 남천에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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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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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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