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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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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3명과 음성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A(60대·상당구)씨는 8월 29일 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3일 대구 남부보건소에서 통보를 받아 검사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일부터 기침을 동반한 이상 증세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배우자의 검채 채취와 함께 추가 접촉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에 사는 B(50대·서원구)씨는 청주에 노인주간보호센터 접촉자로 8월 29일 검체 채취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발열·기침 등에 증상을 보여 3일 오후 8시 15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충북118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에 발열과 기침 등 증상으로 3일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재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진단검사를 받고 코로나19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청주 50대 C씨도 8월 23일 확진을 받은 충북 10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인천 계양구 6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명됐다.

음성이 직장인 남편 D(60대)씨는 8월 29~30일까지 충남 보령의 배우자을 방문했고, 3일 확진 판정에 대한 연락을 받고 음성군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으로 청주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됐다.

그는 2일 인후통과 가래 등으로 진천군의 내과와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의 부인은 2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주)한울(김치 제조업체)의 직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8월 21일 음성에 거주하는 태국 입국자 E(40대)씨도 입국 당시에 음성이 나왔지만 3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재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을 검체 검체 채취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 거주에 일본 입국자 F(30대)씨와 중국 입국자 G(30대)씨는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청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등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에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38(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8명 포함)번째 코로나19 확진이 집계됐고 이중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사망하고 88명은 퇴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코로나19 확진자, #충북 청주 음성, #충남 청양 보령, #청양 김치 공장, #해외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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